[여의도1번지] '尹 고발사주' 의혹 공방…'키맨' 김웅 내일 기자회견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첫 경선지인 충청에서 압승을 거뒀고, 결선 없는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는 첫 순회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의 압승을 거두면서 결국 결선 없이 바로 본선에 올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광주 경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잡았죠. 이재명 후보의 첫 경선 승리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이낙연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며 정책과 메시지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충청권 경선 패인을 네거티브 공세에서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략 수정의 효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에 따라 중·하위권 후보들의 경선 완주 가능성이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더블스코어로 패한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로 이재명 후보에 맞서는 구도를 형성하기보다 차기 정치 행보를 위해 경선에서 존재감을 이어갈 거란 관측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11일 대구·경북 순회 경선부터 현장 투표를 없애고, 온라인과 ARS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 현장에서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인파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요. 현장 투표 유무가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의 진상 조사로 그칠 일이 아니라 공수처의 수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앞서 들으신 대로 윤 전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서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의혹을 부인하던 윤석열 전 총장 측은 '허위 보도'라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키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해명이 논란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죠. 김 의원에게 제보자를 밝히라는 당 내 요구도 나왔습니다. 여야 대결의 구도를 넘어, 당 내 역학 구도를 살펴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후보를 흠집 내는 정치 공세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어제 윤 후보와 면담한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의 입장을 옹호하는 모습인데요. 검찰의 감찰이 먼저이고, 미진하다면 공수처가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지만 경선 룰에 대한 불씨가 남아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1차 컷오프부터 '역선택 방지 가 일부 포함한 '절충안'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최종 후보 선출 때 '본선 경쟁력' 조사를 한다는데, 문항이나 방법을 어떻게 할지 '디테일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 12명의 합동 정책 공약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15일로 예정된 1차 컷오프 전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자리였죠. 지난 달 열린 비전 발표회도 상호토론 없이 학예회 같다는 혹평이 뒤따랐는데요. 일부 캠프에선 왜 토론회를 안 여냐며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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